“각 브랜드 고유성·장점 살리면 시너지효과 쑥쑥”
“각 브랜드 고유성·장점 살리면 시너지효과 쑥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1.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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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딸&가마솥김밥’ 등 복합매장 바람 솔솔

최근 ‘복합매장’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고객층 확보와 시간대별 매출공백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의 고유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떡볶이 튀김 전문점 아딸 창업 담당자는 “복합매장 대신 떡볶이 매장에 김밥 메뉴를 추가하거나 김밥전문점에 떡볶이 메뉴를 추가하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하지만 이렇게 되면 각 브랜드의 고유성을 잃게 되고 브랜드 파워 역시 약해진다”며 “각 브랜드의 고유성과 장점을 유지하지 못하면 단순히 여러 음식을 함께 파는 평범한 음식점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복합매장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 업계 전문가들은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의 고유성과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떡볶이 튀김 전문점 ‘아딸’과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가마솥김밥’이 합쳐진 복합 매장이 경기도 화성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대형마트, 대형몰 중심으로 오픈해왔던  ‘아딸&가마솥김밥 복합매장’이 처음으로 로드샵에 들어선 것이다.

화성시청점 매장 가맹 점주는 “아딸을 운영하면서 가마솥김밥 매장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비용과 인력 관리가 부담스러워서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한 매장에서 두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되니 비용과 인력 관리 부담도 덜고 매출이 두 배나 올라 복합매장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복합매장은 매장 평수가 넓어야 하고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아딸&가마솥김밥 복합매장은 이를 고려해 조리기구 공동사용으로 비용과 면적을 줄이고 주방 동선을 최적화 함으로 일의 능률을 높여 단점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아딸 창업 담당자는 “이번 복합 매장 성공은 저렴한 비용으로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기존 가맹점주님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복합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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