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건강 지키는 첫걸음 ‘구강건강’”
“전신건강 지키는 첫걸음 ‘구강건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3.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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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계 구강보건의 날’…필립스, 구강건강메시지 전달

구강건강은 이제 입은 물론 전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노년기에도 소위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치아가 발달하는 유아기부터 적절한 관리가 이뤄져야한다.

오늘(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 소속 130여개국 200여개 단체의 치과 전문의가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세계구강보건의 날.

2017  ‘세계구강보건의 날’ 포스터.

올해 FDI는 캠페인 테마를 ‘구강건강을 위한 똑똑한 선택(Live Mouth Smart)’으로 정하고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은 물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 캠페인 공식스폰서로 참여하는 필립스는 이번 세계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세계, 전 연령대에서 만연하고 있는 구강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칫솔선택과 양치법을 강조하는 등 FDI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필립스의 마하 야콥 박사는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구강’은 호흡하기, 먹기, 삼키기 같은 생존활동은 물론, 말하기, 미소 짓기 등 사회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올바른 칫솔선택과 양치법을 통해 구강질환예방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 구강헬스케어 클리니컬 마케팅 담당자는 “구강은 전신건강의 거울로 각종 구강질환이 호흡기질환, 심혈관계질환, 당뇨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결과로 입증됐다”며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치아와 잇몸에 맞는 칫솔을 사용하고 음파칫솔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 일반칫솔이 닿지 못하는 곳의 플라크(치태)까지 꼼꼼히 제거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FDI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구강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구강질환에 관한 10가지 진실을 발표하고 구강건강을 위한 8가지 생활수칙을 제안했다.

TIP1. 세계치과의사연맹이 밝힌 ‘구강질환에 관한 10가지 진실’

1. 세계인구의 절반 가까운 39억명(44%)이 구강질환을 앓고 있다. 또 구강질환은 국제질병부담평가에 포함된 291가지 항목에 해당될 정도로 만연한 질환이다.

2. 전 세계에서 60%가 넘는 초등학생과 100% 가까운 성인이 충치를 보유하고 있다.

3. 중년층의 15~20%가 치아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

4. 전 세계 20%의 인구가 유치단계에서부터 심각한 치주질환과 충치를 갖고 있다.

5. 전 세계적으로 65~74세 인구의 약 30%는 자연치가 없다.

6. 구강은 치료하기에 4번째로 비싼 항목이다. 미국의 경우 구강관리에 연간 1100억 달러가 지출된다. 유럽연합에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약 790억 유로가 쓰였다. 암이나 호흡기질환 의료 비용보다 큰 금액이다.

7. 구강질환의 위험원인으로는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특히, 과도한 설탕 섭취), 흡연, 음주, 형편없는 구강위생습관 등이 있다.

8. 구강질환은 미관 손상, 식이장애, 불면증, 상당한 고통을 동반한 불안감 등의 질병까지도 연관돼 있다.

9. 구강질환은 학교, 직장에서의 간단한 소통부터 인간관계와 자신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끼친다. 심각한 경우 사회적인 고립과 소득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10.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웰빙(Well-being)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TIP2. 세계치과의사연맹이 제안하는 ‘구강건강을 위한 8가지 생활수칙’

1. 일반칫솔 또는 음파칫솔 등과 불소치약을 사용해 하루 2회 2분간 양치한다.

2. 양치 직후 곧바로 입안을 물로 헹구지 말고 치약을 먼저 뱉어낸다.

3. 스낵류의 간식 및 당분이 높은 음료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

4. 금연한다.

5. 알코올섭취를 줄인다.

6. 풋볼, 복싱, 농구, 유도 등 격렬한 스포츠활동 시에는 마우스가드를 착용한다.

7. 식사 후 양치가 불가능할 때는 불소가 함유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다.

8. 정기적으로 치과 전문의에게 검진과 구강세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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