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앱으로 고혈압예방과 관리를”
“이제는 앱으로 고혈압예방과 관리를”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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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모바일 고혈압관리 관련 성과 입증한 연구논문 발표
눔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혈압예방 및 관리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모바일헬스케어기업 눔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고혈압예방 및 관리 연구가 네이처의 자매지 ‘저널 오브 휴먼 하이퍼텐션’에 게재됐다.

눔은 미국 보험사 애트나를 통해 모집한 전고혈압 및 고혈압 단계의 보험가입자 5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예방 및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3.04kg의 체중감량과 5.06mmHg의 이완기 혈압감소를 이끌었다.

이들은 24주간 FDA의 승인을 받은 무선블루투스 혈압측정기와 함께 ‘대시다이어트’기반의 모바일 커리큘럼을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수한 이들은 수축기혈압이 7.75mmHg 감소했으며 3.73kg의 체중감량을 보였다.

이들은 이 앱을 이용해 식사 및 운동내역을 기록하고 블루투스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했다. 또 앱을 통해 고혈압예방과 대시다이어트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받고 코치들에게 일대일 피드백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10-15명 그룹으로 구성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이수했다.

미국 내 전고혈압인구는 전체 인구의 36% 가량으로 이들 중 약 24%는 5년 내에 고혈압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인한 의료비지출이 연간 약 464억달러에 달하며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질환 포함 시 약 3201억 달러에 이른다.

이처럼 고혈압은 사전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오프라인 기반의 고혈압예방 및 관리프로그램은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순수 모바일로만 진행돼 고혈압관리가 필요한 이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눔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모바일을 활용한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의료비를 절감하는 모델이 도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눔은 4월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로부터 모바일헬스케어업체 최초로 당뇨병예방프로그램 공식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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