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의 아픔, 한방치료로 한방에 싹~”
“실향민의 아픔, 한방치료로 한방에 싹~”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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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아제르바이잔 실향민 위한 한방의료봉사
자생한방병원은 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제르바이잔 실향민을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자생한방병원은 24~26일 아제르바이잔 실향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인근에 위치한 쟁길란 실향민 정착촌에서 실향민 약 45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는 아제르바이잔에 위치하지만 아르메니아인이 다수민족으로 거주한다. 하지만 소수 아제르바이잔인이 다수의 아르메니아인을 지배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아제르바이잔에는 의료진 및 의료시설이 부족해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의료봉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에서 한방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의약 국제화사업의 기반을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

자생의료재단 한의약국제화센터 김하늘 센터장은 “분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실향민을 만나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8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에 위치한 병원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구축하고 현지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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