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의 떠오르는 샛별 ‘제미글로’…원외처방액 70억 돌파
당뇨병치료제의 떠오르는 샛별 ‘제미글로’…원외처방액 70억 돌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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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방액이 급성장해 지난 9월 70억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최초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가 월 처방액 70억원을 돌파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LG화학의 ‘제미글로’의 원외처방액이 지난 9월 기준 70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글로는 지난 5월 원외처방액 60억을 돌파한 후 단 4개월 만에 70억을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제미글로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방액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복합제 ‘제미메트SR’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약물로 4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처방의사와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미글로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 당뇨병 유병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약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초기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유병기간이 긴 당뇨병 환자에도 혈당조절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성장의 가장 큰 핵심으로 작용했다.

대웅제약 정경진 제미글로 PM은 “제미글로와 제미메트SR의 우수한 효과와 편리한 복용법을 국내 의료진과 당뇨병환자들이 인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는 LG화학과 협력관계를 통해 제미글로군을 1000억대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고 국내 당뇨병 신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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