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디지털헬스 기반 ‘치매예방프로그램’ 개발 착수
여의도성모병원, 디지털헬스 기반 ‘치매예방프로그램’ 개발 착수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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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아리아케어, ‘인지훈련·검사 프로그램 공동연구 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의도성모병원과 아리아케어 코리아는 ▲치매위험도 검사 및 인지훈련을 위한 스마케어 프로그램 활성화 ▲치매, 뇌과학, 뇌인지 관련 국책과제 공동연구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지 프로그램에 대한 논문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아리아케어 코리아와 11일 ‘인지훈련·검사 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치매위험도 검사 및 인지훈련을 위한 스마케어 프로그램 활성화 ▲치매, 뇌과학, 뇌인지 관련 국책과제 공동연구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지 프로그램에 대한 논문연구 ▲재가급여 치매요양대상자와 진료환자간 서비스 협력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환자에 대한 의료와 요양서비스 협력 등 치매·인지능력 저하환자 관리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치매관련 빅데이터와 스타트업기업 아리아케어의 스마트기술력을 융합하면 치매조기발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아케어 코리아 김준영 대표이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조기 치매발견을 목표로 여의도성모병원 치매인지장애센터와 긴밀히 상호협력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치매인지장애센터에 설치된 스마케어 프로그램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5등급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활동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치매선별검사 및 인지기능개선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사용자 인지상태에 맞게 난이도가 조절돼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개소한 여의도성모병원 치매인지장애센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매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치매질환에 첨단 뇌기능 검사법을 도입했고 PET, MRI, 유전자 검사를 융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인지장애상태와 예후를 사전에 파악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최적화된 행동패턴 분석하고 치매환자용 앱을 개발해 환자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등 미래의학을 도입할 예정이다. 

치매 위험인자 파악, 진료내역, 검사소견 등을 종합해 환자 행동패턴을 예측하고 생활습관 교정 및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치매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치매와 연관된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전임상치매, 혈관성치매, 노인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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