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블랙헤드,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 주혜진 기자
  • 승인 2013.06.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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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얼굴의 유분기가 많아진다. 특히 피지과다분비로 인한 콧등의 까만 블랙헤드는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불청객이다.

블랙헤드는 스스로 찝찝하기도 하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는 고민거리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보기 싫게 올라온 블랙헤드를 인위적으로 짜거나 코팩 등을 사용해 제거한다.

블랙헤드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코 모공이 넓어져 더 많은 블랙헤드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이 속설로 블랙헤드를 그대로 두는 사람들이 있는데 속설처럼 블랙헤드를 그대로 두는 것은 모공과 피부상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블랙헤드는 제대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확장 없이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콧등을 미온수에 충분히 불려 모공을 열어준 뒤 면봉으로 살짝 눌러주면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이나 스팀수건 등을 사용하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딸기코가 돼 주의해야 한다.

또 블랙헤드 제거 후 차가운 화장수를 화장솜에 적셔 콧등에 올려주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수렴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딥클렌징 제품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여드름치료법인 테라클리어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라마르피부과 조창환 원장은 "블랙헤드를 방치하면 모공 속 피지가 점차 커지면서 오히려 모공크기를 키울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며 "손으로 블랙헤드를 제거하면 모공을 넓히거나 세균감염이 발생해 청결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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