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북경-무석 양 날개 달고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공략
한국콜마, 북경-무석 양 날개 달고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공략
  • 장인선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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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콜마 이어 무석콜마 출범…생산체제 강화

한국콜마가 북경콜마에 이어 무석콜마를 설립함으로써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중국 무석에 북경에 이은 제2 공장을 완공하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 연간 5억개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의 두 번째 중국 현지법인인 무석콜마 공장은 중국 강소성(江蘇省) 무석시에 부지 6만3117㎡, 연면적 7만4600㎡ 규모로 지어졌으며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제조공장이다.

이번에 준공한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인 화동·화남을, 기존의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 

또 한국콜마는 무석공장 준공과 함께 북경연구소 외에 무석과 상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보강해 상해, 광주 등 중국 남동부 지역의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 지역의 제조기술과 제품 개발역량을 연결함으로써 각 거점의 고객 특성에 맞춰 제조역량을 융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중국총괄 최현규 사장은 “한국콜마는 한국에서 북미로 이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브랜드가 중국으로, 또 중국 브랜드가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인프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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