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탑치과병원은 25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후원병원 자격의 ‘엔젤병원’ 현판식을 갖고 사업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 전달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이 주관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은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 기형, 화상 등 신체적인 이유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은둔환자에게 신체·정신적인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순수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엔젤병원은 지방전문 365mc병원, 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드림성형외과의원, 화상전문 베스티안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치과 서울탑치과병원, 척추·관절 강남나누리병원,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부산지역 종합병원 좋은문화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은둔환자 의료지원 켐페인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양윤서 씨 등 2명의 고도비만환자 치료를 마쳤다. 현재 이영식 씨 등 6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지원자 2명을 심사 중이다. 서울탑치과병원은 현재 치과 관련 환자 김 모씨 등 2명을 치료하고 있으며 지원자 1명의 치과 관련 전문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수민 사무총장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 하려는 엔젤병원과 기업들이 늘고 있어 뿌듯하다”며 “오늘 치과 진료와 함께 기부금까지 전달한 서울탑치과병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은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병원에 보내주신 은둔환자를 치료하던 중 사업 활성화와 지원에 더욱 힘을 싣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부산365mc병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 2600만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