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공부호르몬
[헬스신간] 공부호르몬
  • 장인선 기자·이원국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1.22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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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원장이 알려주는 진짜 공부비법
박민수,박민근 지음/21세기북스/256쪽/1만 5000원
박민수,박민근 지음/21세기북스/256쪽/1만 5000원

수능이 끝난 지 1주일이 지났다.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학생들은 덜컥 자괴감에 빠진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남들보다 시험 점수가 낮은 걸 보면 머리가 나쁜 가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다면 공부는 정말 ‘타고난 재능’일까?

그 답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공부의 열쇠라고 말한다. 특히 세로토닌‧도파민‧옥시토신 같은 몇 가지 중요 호르몬은 학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이러한 몇 가지 주요 학습 관여 호르몬을 통칭해 ‘공부호르몬’이라고 부른다.

공부호르몬은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긍정적인 공부마인드, 건강한 생활습관, 튼튼한 몸과 뛰어난 뇌의 힘은 공부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 이 활성화된 공부호르몬이 공부에 대한 강한 의욕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저자 박민수와 동생 박민근은 현장에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의 공부 상담은 물론, 뇌와 호르몬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저자 박민수 원장은 “본인의 지능이 떨어지거나 노력이 부족해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책은 공부호르몬을 활성화하기 위한 3단계 방법을 제시한다. ▲수면부족과 스마트폰으로 지친 뇌를 쉬게 하는 1단계 ▲마음가짐을 촉구하는 2단계 ▲신체리듬을 공부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3단계가 바로 그것. 또 구체적인 7주간의 공부법을 소개해 자신의 학습습관을 재정비할 수 있다.

공부를 떠올리면 행복감이 느껴지는 사람과 불안감이 느껴지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호르몬에 있다. 단 그 호르몬이 힘을 발휘하려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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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2018-11-22 18:44:15
저같이..공부 못하는 사람도 희망이 있군요.
참 유용한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