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압박스타킹·점심엔 저염식·저녁엔 반신욕”
“아침엔 압박스타킹·점심엔 저염식·저녁엔 반신욕”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2.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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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공주’ 양똑똑 씨의 가벼운 연말나기 프로젝트

양똑똑 씨는 평소 종아리가 무겁고 아침과 저녁의 종아리둘레가 3cm이상 차이 나는 ‘부종부자’다. 부종은 물론 림프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한 셀룰라이트(엉덩이와 허벅지 등에 분포한 오렌지껍질 같은 결절)는 양똑똑 씨의 가장 큰 골칫거리. 건강을 위해, 또 각선미를 위해 부종을 꼭 물리치겠다고 다짐한 그녀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 보자.

■오전 7시 : 출근 전 압박스타킹 신기

압박스타킹은 다리정맥순환을 도와 다리부종과 하지정맥류를 예방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도톰한 두께로 따뜻함까지 선사해 일거양득. 양똑똑 씨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은 뒤 출근길에 나선다.

■오전 9시 : 올바른 자세로 업무시작

잘못된 자세는 신체불균형과 근육변형을 불러와 부종을 더 악화시킨다. 불편해도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그녀.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피해 혈류가 왕성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애쓴다.

■정오 : 저염·저탄수화물식사 후 산책

나트륨은 부종환자에게 있어 최대의 적. 양똑똑 씨는 비빔밥의 밥과 고추장을 1/3만 먹고 채소를 추가한다. 이후 운동도 할 겸 회사근처 산책길을 두 바퀴 돌고 오후업무에 돌입한다.

■오후 3시 : 초콜릿 대신 옥수수수염차

초콜릿 등 단당류는 당지수를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분비된 인슐린이 당분을 피하지방으로 저장시켜 자칫 셀룰라이트를 생성시킨다. 양똑똑 씨는 초콜릿 대신 옥수수수염차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차로 혈액순환을 돕고 부종을 완화시킨다.

■오후 6시 : 퇴근 후 호박죽 먹기

호박죽은 이뇨작용이 탁월해 부종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호박의 고운 노란빛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식물성색소로 항암, 염증완화,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도 좋다. 그녀는 싱싱한 늙은 호박으로 만든 맛있는 죽을 먹은 뒤 늙은 호박 달인 물을 마시며 여유를 만끽한다.

■오후 8시 : 필라테스 후 반신욕

필라테스는 속 근육을 단단하게 다지고 신체균형을 맞추는 데 탁월한 운동. 필라테스를 통해 땀을 뻘뻘 흘린 양똑똑 씨는 이후 반신욕으로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오후 10시 : 갈증 나면 물 대신 얼음이나 레몬

늦은 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이 심화된다. 이에 양똑똑 씨는 물 대신 얼음이나 레몬 한 조각을 입에 물고 갈증을 달랜다.

■자정 : 브래지어 벗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이

브래지어는 유방암발병률을 높이고 혈액과 림프순환의 저해요소. 양똑똑 씨는 잘 때만이라도 브래지어를 벗어 하루 종일 답답했던 가슴을 이완시킨 뒤 겨드랑이마사지를 통해 림프순환을 돕는다. 또 하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 부종을 최소화하는 것도 잊지 않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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