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각색 시력교정술, 어떻게 선택해야 안전할까?
가지각색 시력교정술, 어떻게 선택해야 안전할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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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은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 가능여부와 수술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검사를 모두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은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 가능여부와 수술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검사를 모두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회로 힘찬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대학생들. 여유가 얼마 남지 않은 이맘때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라식·라섹수술 같은 시력교정술이다.

하지만 누구나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막두께나 근시여부에 따라 원하는 시력교정술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각막에 24mm 이상의 절개가 필요하다. 이때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같은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라섹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 상피를 얇게 벗겨낸 뒤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라식과 라섹 모두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이상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균일하지 못한 경우,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대안으로 나온 수술방법이 스마일라식이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잘라내거나 벗기는 과정 없이 각막을 통과하는 펨토초레이저를 이용, 2~4mm 정도의 최소절개창을 통해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이어서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안과질환이 있다면 수술 후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검사를 통해 혹시 모를 안과질환 유무까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원장은 “눈은 우리 신체 중 가장 민감한 부위인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과정 및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다”며 “시력교정술을 결심했다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철저한 검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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