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빅데이터 구축…바이오산업 중심지로 한걸음 더”
“인공지능 빅데이터 구축…바이오산업 중심지로 한걸음 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3.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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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서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컨퍼런스’ 개최

4차 산업혁명의 급류를 타고 인공지능기술이 바이오헬스분야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 주제는 'with open(“인공지능”, mode=“융합”) as 베스티안 X 아크릴‘로 인공지능기술의 다양한 솔루션, 구축전략 및 적용사례 등 그야말로 바이오헬스분야의 변화된 패러다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베스티안재단, 아크릴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바이오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산업에 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 맹은영 과장은 인사말에서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오송에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6대 국책기관, 3개 대학 캠퍼스,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산·학·연·병·정이 모두 갖추어진 기회의 땅”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오송 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센터 설립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충북 오송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려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가진 장점을 발판으로 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서둘러야한다고 역설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충북 오송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려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가진 장점을 발판으로 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서둘러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헬스케어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엑셀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스타트업-세번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의료· 헬스케어·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사례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엔진 ‘조나단’을 보유하고 있는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지음_의료와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한 헬스케어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뒤이어 광역취리히투자진흥원 김주현 한국대표의 ‘인공지능 사업의 유럽진출 방안’, 오송 신약연구개발지원센터 허형삼 선임연구원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필요성’, 국립암센터의 차효성 박사의 ‘암과 빅데이터 센터 적용 사례’, 아크릴 고의열 이사의 ‘인공지능 기술의 헬스케어 적용 사례’, 대구가톨릭의대의 신임희 교수의 ‘임상데이터 표준화 전략-CDISC’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충북대 약대 홍진태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충북대 조완섭 교수와 베스티안병원 화상전문의 김종대 과장은 오송에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구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한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은 “오송에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자는 기업·병원·기관들의 의지로 바이오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살펴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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