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폐이식의 미래 조명…환자들에 새로운 희망 불어넣다”
한림대의료원 “폐이식의 미래 조명…환자들에 새로운 희망 불어넣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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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메디컬센터와 ‘폐이식의 최신지견과 미래’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폐이식은 유독 장기이식분야에서도 고난이도 수술로 꼽힌다. 수술 후 면역반응의 비율이 높고 감염 노출이 쉬워 생존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1996년 처음 폐이식이 시행된 후 현재 연간 80건 이상의 폐이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새로운 면역억제제 개발, 에크모(ECMO) 등 생체외순환법의 발전, 인공장기 연구 등 폐이식의 효과를 높이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보다 활발하게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림대의료원은 오는 20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폐이식의 최신지견과 미래’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림대의료원은 2015년부터 UCLA 메디컬센터와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보건의료환경, 환자경험, 간호 역량강화, 헬스케어 시스템,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대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해 왔다.

한림대의료원이 ULCA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폐이식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의료원이 ULCA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폐이식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총 5개의 세션을 통해 10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심·폐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UCLA 아바스 아데할리(Abbas Ardehali) 교수, 샘 웨이트(Sam Weigt) 교수, 조안나 샤엔만(Joanna Schaenman) 교수, 제이 온가(Jay Onga) 이식전문간호사, 한림의대 김형수 교수, 박성훈 교수, 나용준 교수, 이명구 교수, 연세의대 백효채 교수, 이진구 교수, 박무석 교수, 울산의대 임채만 교수, 최세훈 교수, 김동관 교수, 서울의대 김영태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폐이식의 최신동향을 다룬다.

세션1, 세션2에서는 ▲폐이식의 글로벌 현황 ▲폐이식 환자 관리 : 계획부터 추적관찰까지 ▲공여 장기의 관리 및 획득에 대한 최신 전략 ▲폐이식 수술 기법의 최신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3, 세션4, 세션5에서는 ▲급성거부반응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업데이트 ▲한림대학교의료원 에크모와 폐이식 ▲폐이식 후 다제내성세균 예방과 치료 전략 ▲진균감염의 예방 및 치료 ▲진보하는 소아 폐이식 ▲생체외폐순환법과 인공폐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한림대의료원은 “폐이식이란 회복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꿈을 선사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이라며 “세계적 선진기관과 함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폐이식 분야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 대한내과학회 연수평점, 대한중환자의학회 세부전문의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한림대의료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한림대의료원 국제교류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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