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족저근막염 비절개 내시경술’로 진가 발휘 톡톡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족저근막염 비절개 내시경술’로 진가 발휘 톡톡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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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술대회서 비절개 족관절 내시경 근막수술 성공 케이스 발표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주인탁 박사, 배의정·이호진·유태욱·장철영 원장)이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국내 족관절 내시경수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연세건우병원에 따르면 족부전담팀은 만성 발바닥통증에 시달리는 족저근막염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비절개 족관절내시경근막수술의 성공 케이스를 발표했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이 제63차 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비절개 족관절내시경근막수술의 성공 케이스를 발표하며 국내 족관절 내시경수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이 제63차 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비절개 족관절내시경근막수술의 성공 케이스를 발표하며 국내 족관절 내시경수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보편적인 만성족저근막염수술은 병변 부위를 절개한 뒤 손상된 근막을 치료한다. 이 방법은 수술 후 예후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절개에 따른 통증은 물론, 절개부위 회복과 감염예방을 위한 치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소속 이호진 원장(대한족부족관절학회 논문편지위원)은 “하지만 비절개 내시경근막수술은 미세개량된 내시경기구가 들어갈 포털 하나로만 진행되는 최소침습수술로 통증뿐 아니라 치료지연문제도 개선돼 환자들이 큰 부담 없이 치료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주인탁 박사(대한족부족관절학회장)는 “심평원에 따르면 연간 족저근막염환자는 이미 20만명을 넘어섰다”며 족저근막염이 더 이상 가볍게 볼 족부질환이 아님을 강조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우리가 편히 걸을 수 있게 돕는다. 따라서 족저근막염 손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발을 내디딜 때마다 통증이 심해 일단 걷는 게 불편해진다. 또 이로 인해 다른 조직에도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목·무릎·고관절·척추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주인탁 박사는 “내시경근막수술 성공사례가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은 것은 반복된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만성환자들에게도 큰 부담 없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라며 “내시경근막수술은 족저근막염의 조기치료율 향상 및 합병증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은 족부질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법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현 대한족부족관절학회장인 신촌세브란스 이진우 교수팀 및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인 강남세브란스 한승환 교수팀과 족부질환치료에 관한 공동연구에 합의했으며 대한족부족관절 논문편집위원장인 고대구로병원 김학준 교수팀과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목관절염 임상교류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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