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사람책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한의학의 세계로”
자생한방병원 “사람책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한의학의 세계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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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 행사’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한방 지식 전달

자생한방병원이 이번에는 따뜻한 사람책이 되어 한의학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8일 ‘2019 반포본동 북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한의사와 한방치료에 대해 알리는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지식을 가진 인물이 멘토이자 책 역할을 하는 ‘사람책’이 돼 독자들과 만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책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직접 듣고 폭넓은 직업관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자생한방병원 기유미 원장이 휴먼 라이브러리 부스를 방문한 아이들의 질문에 적극 답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기유미 원장이 휴먼 라이브러리 부스를 방문한 아이들의 질문에 적극 답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기유미 원장이 한의사 사람책으로 나섰다. 어린이들은 기유미 원장에게 한의사의 업무, 한의사가 되는 방법, 한방 치료법의 원리, 한의사로서 느끼는 직업관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기유미 원장은 특히 스마트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학생들을 위해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가 척추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또 기유미 원장은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즉석에서 건강 스트레칭법을 소개하는 등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자생한방병원 휴먼라이브러리에 방문한 박경태(12) 군은 “할머니께서 요새 무릎이 많이 아프신데 한의사가 돼 할머니의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질문을 많이 했는데도 자세히 답해주셔서 정말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한방치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의학의 원리와 표준화된 치료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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