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7000명 넘어…국내 첫 임신부 감염 사례도 발생
코로나19 확진 환자, 7000명 넘어…국내 첫 임신부 감염 사례도 발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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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7041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으로 하루 두 차례 확진자 통계를 발표한다. 단 정확한 통계 제공을 위해 추가로 변동된 종합 정보는 매일 오전 10시에 발표하고 있다.

이에 추가 확진 환자 발생지역과 격리해제 및 사망 인원 변동 등에 관한 정보는 8일 오전 10시에 보다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 첫 사례다. 하지만 산모와 태아 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태아는 태반 같은 보호막도 있고 아직까지 수직감염이 명확히 입증된 사례도 보고된 바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임신 중 태아 감염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임신부 코로나19 환자는 현재 임신 3개월을 넘은 상태로 확진 판정 후 부산대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볼 때 남편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역학조사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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