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코로나19 진단 긴가민가할 때 부담없이 활용하세요”
뷰노 “코로나19 진단 긴가민가할 때 부담없이 활용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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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CT·엑스레이 판독 인공지능솔루션 전 세계 무료 공개
뷰노메드 코로나19 흉부 솔루션 웹사이트 사진
뷰노메드 코로나19 흉부 솔루션 웹사이트 사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 뷰노가 의료진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탠다. 바로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및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에 무료 공개하기로 통 큰 결정을 내린 것.

뷰노에 따르면 이번에 무료 공개되는 2가지 솔루션은 ▲뷰노메드 렁퀀트™(VUNO Med®-LungQuant™)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VUNO Med®-Chest X-ray™: COVID-19 Version)이다. 2가지 솔루션 모두 공식 웹사이트(https://covid19.vunomed.com/)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뷰노메드 렁퀀트™ 웹 데모 사진

뷰노에 따르면 먼저 뷰노메드 렁퀀트™는 폐질환 정량 분석 연구용으로 개발된 흉부 CT 정량화 솔루션으로 단 1분 안에 폐 CT 영상을 분석해 코로나19 소견에 해당하는 병변의 분포와 부피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보조한다. 또 시각화된 병변 정보와 정형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도록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가 구현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코로나19 폐렴 환자의 CT내 주요 소견인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 GGO), ▲망상음영(Reticular Opacity) ▲경화(Consolidation)의 탐지 및 정량화가 가능해 각 소견별 분포와 범위를 통해 의심환자의 진단 및 확진환자의 효율적 상태 변화 관찰이 가능하다.

뷰노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의료영상관련 국제학술지에 뷰노메드 렁퀀트™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폐질환 정량화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 웹 데모 사진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 웹 데모 사진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은 수초 만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의심 병변과 비정상 여부 소견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주요 소견인 ▲경화(Consolidation) ▲간질성음영(Interstitial opacity) ▲흉막삼출(Pleural effusion) ▲결절(Nodule)을 검출하도록 실제 확진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학습한 흉부 이상소견의 조합을 바탕으로 폐렴과 결핵 등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한다는 연구결과를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바로 이러한 점이 이번 코로나19 폐렴 탐지에도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 환자들의 영상의학적 폐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선별 과정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 1월부터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뷰노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두 제품은 아직 국내 정식 인허가를 받지 않은 모델로 연구목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폐렴과 관련된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비정상의 정도를 정량화해 제공,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선별 및 확진 환자의 경과관찰, 후향적 연구 등 모든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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