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더 바짝…“자주 가던 카페·음식점 방역수칙 꼭 확인하세요”
내일부터 더 바짝…“자주 가던 카페·음식점 방역수칙 꼭 확인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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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323명(국내 발생 308명, 해외유입 15명) 늘어 현재(29일 0시 기준) 총 1만9400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보고 내일부터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동시에 감염위험도가 큰 집단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음식점 대상 핵심 방역수칙

이에 30일 0시부터 9월 6일 자정까지 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료와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오직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이외 시간대는 정상영업이 가능하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시설 내 테이블 간 2m(최소 1m)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음식점 입·퇴장 시, 음식 주문 시, 음식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시간 등의 경우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한다.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대상 핵심 방역수칙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내일부터 무조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형이 아닌 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이외 시간대는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즉 매장 내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음료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하며 거리를 두고 앉되 최대한 짧게 머무는 것이 좋다.

한편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수도권에 소재한 학원도 비대면수업만 허용된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역시 운영이 중단된다.

수도권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되며 주·야간 보호센터 및 무더위쉼터 등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도 휴원이 권고된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주말에 교회예배 등 종교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생필품 구매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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