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동안 A to Z] 안전한 ‘레이저 리프팅’ 위한 꿀팁
[전문가가 알려주는 동안 A to Z] 안전한 ‘레이저 리프팅’ 위한 꿀팁
  • 이승현 뷰성형외과 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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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뷰성형외과 원장
이승현 뷰성형외과 원장

올여름은 습한 날씨에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피부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많은 환자가 일반 치료뿐 아니라 평소 고민해왔던 피부관리시술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단연 탄력관리다. 동안에 대한 열망과 여름이면 더 늘어져 보이는 피부 때문에 탄력관리 관련 시술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피부탄력을 관리하는 시술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보조약품 투입 없이 스스로 피부 자체의 탄력을 높이는 레이저 리프팅시술이 가장 많이 선호된다. 시술 후 회복도 빠르고 무엇보다 가장 자연스럽게 피부탄력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과거만 해도 레이저 리프팅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주로 받는 시술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금은 20~30대 젊은층에서 젊은 피부 상태를 더 길게 유지하기 위한 노화 예방시술로 많이 찾고 있다.

레이저나 초음파를 이용하는 리프팅시술 가운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됐고 널리 활용되는 안전한 시술로는 울쎄라가 꼽힌다.

울쎄라의 가장 큰 장점은 여타 유사 장비와 달리 환자 피부 각 층의 두께를 의사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콜라겐이 생성되는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 레이저를 쏠 수 있다는 것이다. 딥씨(DeepSeeTM)라는 초음파 영상기술을 통해 의사가 환자의 피부층을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최적의 팁을 고르고 샷 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레이저 재생 팁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낮은 효과로 인해 전체 레이저 리프팅시술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져 안타깝다.

재생 팁이란 1회용 소모품인 레이저 팁을 불법으로 재충전해 저렴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재생 팁을 사용하면 에너지 콘트롤이 어려워 시술효과저하 및 볼패임, 화상, 멍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레이저 리프팅의 안전하고 정확한 효과를 위해서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 정품 사용을 독려하고 정품 팁을 서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일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가 레이저 정품 팁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시술을 결정하기 전 해당 병원의 의료진에게 정품 팁 인증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고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병원에서 시술받은 후 정품 팁 인증서를 챙기면 된다.

또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바로 레이저시술을 결정할 때 비용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도 똘똘한 한 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레이저 리프팅 역시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확실한 시술을 선택하고 해당 시술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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