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임신 280일간의 일기
하루 한 장, 임신 280일간의 일기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9.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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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하루 한 장 ‘임신출산대백과’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예비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280일에 걸쳐 매일매일 기술한 일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예비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280일에 걸쳐 매일매일 기술한 일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은 9일 산부인과 김문영, 한유정 교수가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책으로 예비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280일에 걸쳐 매일매일 기술한 일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병원에 따르면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에 커다란 변화를 느끼는 ‘엄마’는 물론 아기에게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는 ‘아빠’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을 담아 임신기간을 걱정없이 보낼 수 있는 지침을 알려준다. 

■엄마와 아기 몸의 변화를 일별, 주별로 담은 ‘임신출산 대백과’

이 책은 ‘이번 주 아가는, 이번 주 엄마는’과 ‘오늘 아가는, 오늘 엄마는’ 코너에서 뱃속 아이와 엄마 몸의 변화를 매주, 매일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아기모습을 담은 다양한 초음파사진과 그래픽을 활용해 각 시기마다 아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더욱이 임신 기간 중 알아야 할 의학적인 정보는 물론 식생활, 일상생활에 대한 조언 등 임산부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담았다. 임신 초기·중기·말기 각 시기에 필요한 검사 및 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임산부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개선방법, 여행이나 운전, 직장생활 등에서 주의해야 할 점, 출산 전 챙겨야 할 준비물 등 임신 및 출산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전문의들의 꼼꼼한 조언과 함께 설명돼 있다.

특히 임신 초기·중기·말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방법과 효과를 소개한다. 임신 중 운동은 산모와 태아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허리통증 ▲우울증 ▲변비 ▲임신성당뇨 ▲수면질개선 등 순조로운 출산에 도움을 준다.

왼쪽부터 차 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 한유정 교수
왼쪽부터 차 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 한유정 교수

책의 저자인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는 “28년째 매일 임산부를 만나면서 예비엄마들이 궁금하거나 불안한 것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280일 동안 항상 곁에 있는 친구 또는 믿을 수 있는 주치의와 같은 가이드가 되기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영 교수는 고위험임신과 태아기형 진단, 고령임신, 임신성 당뇨병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현재까지 1만 7천여명의 분만진료에 참여했다. 특히 산과초음파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7년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공동저자인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는 태아기형진단 및 유전상담 등에 역량을 쌓아오며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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