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향해 고삐 당긴다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향해 고삐 당긴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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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코로나 중증환자 치료 등 성과 되새겨
개원 27주년 기념식에서는 영상의학팀 홍다미 방사선사 등 6명이 의료원장상을, 51병동 김에스더 간호사 등 10명이 병원장상을 수상했고 최수전 보험심사팀장 등 장기근속자 50명이 포상을 받았다.

개원 27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오늘(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개원 기념식은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의 기도 인도와 이화의료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이화그레이스 합창단’의 특별 찬양,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133년 전 서양의학을 들여오고 기초를 세운 ‘보구녀관’의 자존심을 이대목동병원이 계승했다”며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과 희생과 헌신의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이대목동병원은 치료를 넘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담당하는 중증환자 전문 치료 병원으로서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연구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올해 7월 이대목동병원은 대대적인 병동 리모델링을 실시, 700병상 규모로 재탄생했으며 모든 병상에 음압을 걸 수 있는 감염전문병동을 증설해 현재 중증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 IT, BT 산학협력 기업 10곳이 의학관과 입주해 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허브(R&BD HUB)’를 구축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 연말까지 최첨단 동물실험실까지 개원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서울 양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서남부의 대표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또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병원으로서 이대목동병원 교직원들은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모든 신청 요건에서 기준 이상을 만족시킨 만큼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관상동맥우회술, 혈액투석, 마취, 폐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항목 대부분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중증질환 치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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