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완욱 교수, ‘생명의 신비상’ 본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김완욱 교수, ‘생명의 신비상’ 본상 수상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2.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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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제 15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김완욱 교수는 난치병 치료연구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완욱 교수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태반성장인자는 태반 혈관의 형성과 영양막을 만들어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로 태반성장인자를 조절하는 방식의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이게 됐다.

또 김완욱 교수는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며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더 큰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이번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해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진료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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