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기념행사 ‘다채’
개원 10주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기념행사 ‘다채’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3.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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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등 발간
일반인·의료인 대상 ‘건강강좌·심포지엄’ 12~13일 열려


올 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교과서인 ‘한국인의 건강검진’을 발간하고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뜻 깊은 개원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건강검진 교과서인 ‘한국인의 건강검진’.

강남센터 측은 “책을 통해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며 “무엇보다 강남센터 10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침을 제시하려 노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센터 조상헌 원장은 “10년간 축적된 35만 여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 발표한 271여 편의 SCI급 논문을 통해 한국형 데이터를 제시, 건강검진을 근거중심의 의학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의 건강검진’과 함께 개원 10주년에 맞춰 강남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10년사-열정과 도전의 10년’도 펴냈다. 강남센터의 설립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강남센터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강남센터교수, 교직원,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수진자들의 생생한 수기를 담은 ‘나와 강남센터 이야기’와 일반인을 위한 ‘철따라 즐기는 우리식품 이야기’도 개원 10주년을 맞아 출간됐다.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건강강좌와 심포지엄도 12~13일 열린다. 12일에는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백년을 견디는 허리’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의 ‘그들이 전하는 건강의 지혜 10가지’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건강하게 사는 법-영양’ 등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가 열린다. 당일에는 호흡기내과 한성구 교수의 ‘그림 속의 의학’ 특강도 마련된다.

13일에는 의료인을 위한 심포지엄이 연수강좌로 진행된다. 강남센터 측은 “건강검진 교과서 발간 기념 세션에서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조기 검진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함께 근거중심 질병예방, 약 처방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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