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10점 만점에 7.25점으로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대비 평가점수가 대폭 상승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은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업체, 환자보호자, 내부직원, 이퇴직자, 관리감독기관 등 총 8897명에게 진행하는 설문조사 결과다. 평가영역은 ▲계약 ▲환자진료 ▲조직문화 ▲내부업무 ▲부패방지제도 등 5개 항목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부터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감사실 내 청렴감찰팀을 운영하고 있다. 상시 내부 감찰활동 강화는 물론 클린센터, 청렴TF를 운영해 원내 청렴문화의 체계적 확산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부서 내 청렴리더를 선정하고 외부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병원 직원들이 청렴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서울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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