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감소세 정체…현 거리두기 재연장 가능성↑
코로나19 환자 감소세 정체…현 거리두기 재연장 가능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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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00명대 증감 반복…14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6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44명, 해외유입은 2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419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300~4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변이바이러스의 유입 및 국내 전파, 봄철 나들이객 증가 등 여전히 확산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거리두기와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최근 해외로부터의 변이바이러스 유입과 이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입국자와 동거가족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조치는 오는 14일부로 종료된다. 다만 코로나19환자 감소세가 정체된 현재로선 재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발생 양상과 백신접종 시작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내일 오전 14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1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1일 0시 기준으로 총 50만635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아스트라제네카백신 48만7704명, 화이자백신 1만2931명, 접종률 64.0%).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총 6859건(신규 1072건)으로 이 중 6782건(신규 10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으며 57건(신규 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5건의 중증의심사례, 15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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