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후반서 정체…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늘어
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후반서 정체…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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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후 발열 심하면 해열·진통제 복용 도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400명대 후반대에서 정체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5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36명, 해외유입은 2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5635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수가 집중돼있지만 부산, 울산, 진주 등 경남권은 목욕탕, 가족/지인 관련 등 일상 속 다양한 경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수가 증가한 상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4일 0시 기준으로 총 58만7884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됐다(아스트라제네카백신 56만1785명, 화이자백신 2만6099명).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총 8520건(신규 198건)이다. 이 중 8423건(신규 197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으며 74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7건(신규 0건)의 중증의심사례, 16건(일반 이상반응 사례 사망 1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증상에 대한 대처법도 재차 안내했다.

일단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대부분 2~3일 이내 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일단 접종부위에 유독 부기나 통증이 심하면 깨끗한 수건 등으로 냉찜질한다. 발열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한다. 이때는 가급적 염증 제거효과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해열·진통제는 접종 전 미리 준비해뒀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도 충분히 섭취한다. 

보통 이렇게 하면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들은 2~3일 내로 증상이 호전된다. 따라서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호흡곤란, 의식소실,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이 나타났을 때는 바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빨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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