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지속…“환자 조기발견, 감염확산 차단 관건”
코로나19 확진자수, 400명대 지속…“환자 조기발견, 감염확산 차단 관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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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오늘도 400명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4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27명, 해외유입은 18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7294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4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쉽게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여전히 방역수칙준수가 미비한 다중이용시설이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스피닝, 에어로빅,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됐다.

방역 당국은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밀폐된 공간인 데다 격렬한 신체활동과 호흡 등 비말 발생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위험이 크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용자에게는 ▲의심증상 시 시설 방문 자제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시설 이용 중 수시로 손 소독 ▲물‧음료 이외 음식물 섭취 자제 ▲시설 내 거리두기 준수 등을, 시설 책임자 및 종사자에게는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관리 철저 ▲시설 이용자 밀도 조정(4㎡당 1명, 최소 1m거리두기) ▲공용공간‧물품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등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상황을 조속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고 집단감염 등 추가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을 자제하고 ▲사우나,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금지하며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8일 0시 기준으로 총 64만1331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접종률 80.3%, 아스트라네제네카백신 59만8353명/화이자백신 4만2978명).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총 9405건(신규 402건)이다. 이 중 9228건(신규 400건)은 경미한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81건,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 10건(신규 2건), 사망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네제네카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 이상반응을 보인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를 인용 “예방조치 차원에서 사용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이것이 백신과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현재로선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정부의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백신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올바른 백신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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