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노령 반려동물을 노리는
소리 없는 암살자
강아지 비장종양
#2.
반려동물 20세 시대!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났어요.
하지만 슬프게도 노령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반려동물 또한 많아지고 있답니다.
△!비장종양 경계경보 발령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비장종양은 노령 반려동물 복강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종양입니다.
노령 반려동물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침묵의 암살자 '비장종양'에 대해 알아볼까요?
#3.
■생소한 비장, 어떤 기관인가요?
'지라'라고도 불리는 비장은
위(胃)의 아래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복부 왼쪽 갈비뼈 아래에 자리 잡고 있어요.
▶비장은 이런 일을 해요.
•면역기능
- 몸에 들어온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을 제거해요.
•저장기능
-적혈구와 림프구를 만들어 저장해요.
-상처 치유를 돕는 단핵세포를 저장해요.
#4.
■비장종양 증상
•밥을 잘 먹지 않는데도
배가 빵빵하게 불러요.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나요.
•기력이 없어요.
•빈혈 증세를 보여요.
★주의하세요
비장종양 초기에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될 때가 많아요.
혹은 비장종양을 눈치채지 못하다가
비장이 파열되거나 종양이 터진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기도 해요.
#5.
■비장종양은 정확한 진단이 필수!
•초음파검사
종양으로 의심되는 복강 내의 종괴를 확인해요.
↓
•CT검사
종양 상태와 전이 여부를 판단해요.
↓
•수술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요.
↓
•조직검사
수술 시 떼어낸 조직으로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평가해요.
↓ ↓
•양성종양
면역력을 관리해요. •악성종양
항암치료를 시작해요.
※악성 비장종양의 ⅔는 악성 혈관육종.
혈관육종은 악성도가 매우 높은 종양으로
비장에서 가장 자주 발견돼요.
특히 혈관육종은 침습성이 무척 강해서
심장, 간, 폐 등 주요 장기에 빠르게 전이됩니다.
#6.
■비장종양 Q&A
Q1: 다양한 기능을 하는 비장, 떼어내도 괜찮은가요?
A1: 비장의 기능은 다른 장기들이 대신하게 돼
비장을 절제하더라도 생활에 문제가 없어요.
종양이 터지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악성종양이라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비장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Q2: 악성 비장종양을 떼고 항암치료를 하면 낫나요?
A2: 혈관육종이라면 안타깝게도 예후가 불량한 편입니다.
빨리 발견해 항암치료를 해도 1년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혈관육종이 아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조기 치료로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7.
■간단하게 발견할 수 있는 비장종양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만
다행히 비장종양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간단하게 발견할 수 있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비장은 혈액으로 가득 차 있어
발견 전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생기면
멈추기가 힘들어 더욱더 빠른 발견이 중요해요.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비장을 확인해주세요.
#8.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인 종양!
6개월에 1번,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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