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문화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식문화다. 채소로 여러 가지 음식을 싸서 한입에 넣고 먹는 것이다. 아직도 고기를 파는 음식점에서는 쌈을 위한 채소를 예외 없이 제공하고 있다.
상추, 호박잎 이외의 쌈 채소로 추천할 채소가 있으니 바로 곰취다. 한의학에서는 곰취를 호로칠(葫蘆七)라고 부르며 뿌리를 말려 각종 통증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했다. 잎부터 줄기까지 전초(全草)를 민간요법에 사용하기도 했다.
영양학적으로 곰취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혈액순환 및 호흡기질환과 통증질환에 효과가 있다.
곰취는 어린잎을 쌈채소로 사용한다. 부드러운 어린잎을 가공하지 않고 쌈채소를 사용해도 된다. 장아찌로 만들어 쌈을 해 먹으면 향과 맛이 더욱 좋다. 간장, 설탕, 식초를 본인이 선호하는 비율로 넣고 장아찌를 만들면 오랫동안 맛있는 곰취쌈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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