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미 로스비보 지분 50% 취득…차세대 당뇨치료제 개발 탄력
넥스턴바이오, 미 로스비보 지분 50% 취득…차세대 당뇨치료제 개발 탄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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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가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의 지분 50%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KOSDAQ:089140)의 자회사 넥스턴바이오가 미국에 소재한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Inc.,이하 로스비보)의 지분 50%를 약 55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넥스턴바이오는 miRNA 기반으로 한 당뇨치료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 장애 파이프라인을 확보,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본격화 한다는 각오다.

넥스턴바이오는 “바이오사업 진출 이후 첫 공식 행보인 만큼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수의 법무법인, 전략컨설팅 법인, 특허법인 및 회계법인과 함께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했으며, 다수의 당뇨질환 전문의로부터 신약 효능에 대한 의견을 참고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스비보에 따르면 miRNA 신약 RSVI-301은 6개월에 1번 주사로 빈도 수를 대폭 줄이고 구토, 설사 및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을 완화함으로써 기존 당뇨약의 약점을 보완,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차세대 당뇨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와 함께 투자를 넘어 당뇨 정복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연구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 당뇨치료가 증상을 완화하는 고식적방법에 의존하고 있다면 로스비보는 당뇨의 원인에 접근하는 근치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miRNA 연구논문에서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진행하게 될 임상시험에서도 입증해 근치적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 당뇨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비보는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인 RSVI-301 이외에도 miRNA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RSVI-305/306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 여러 유수 대학 및 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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