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연일 600명대…대구·제주 등도 증가세
코로나19 확진자수, 연일 600명대…대구·제주 등도 증가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6.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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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80.6%로 종료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 7~8월로 접종일정 변경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일 연속 600명대에서 정체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발생한 국내 코로나19확진자수는 총 69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74명, 해외유입은 2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4만285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수는 각각 200명대로 증가세를 유지 중이며 대구, 경남, 제주 등도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연일 600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구·제주지역도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해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이동량이 많은 주말에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지속 순항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사전예약자, 화이자백신 접종대상자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1300만명+α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 접종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약 709만명(아스트라제네카백신 455만명, 화이자백신 254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13.8%)했다. 또 어제부로 60~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종료한 결과 약 733만명이 예약을 완료, 80.6%로 높은 사전예약률을 달성했다.

추진단은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들에서 높은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치원 교직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대상자 38만명, 사전예약자 약 31만명)은 접종계획이 조정돼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명)과 함께 7~8월 중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2일 발표된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기간이 비교적 짧은 mRNA백신(화이자3주, 모더나4주) 접종을 통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역 당국은 “변경된 접종일정을 개인별로 안내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접종계획 조정을 통해 모든 선생님이 여름방학 중 예방접종을 완료, 2학기는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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