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비만-역류성식도염, 그 밀접한 관계를 아시나요? 
[카드뉴스] 비만-역류성식도염, 그 밀접한 관계를 아시나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6.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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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역류성식도염, 그 밀접한 관계를 아시나요? 

흔한 역류성식도염, 비만과도 연관 깊어
생활습관병으로 불릴 만큼 흔해진 역류성식도염. 아무래도 잘못된 식습관과 연관이 깊어 비만에 뒤따르는 주요 문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역류성식도염을 부르는 생활습관과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이 상당히 일치해 비만인 경우 역류성식도염 발병위험도 높다고 말합니다. 

과식으로 이어져…역류성식도염 증상 악화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속쓰림입니다. 이 경우 배가 고프거나 허기진 것처럼 느껴져 오히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식하는 식습관이 지속되면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비만 부르는 식습관 ①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도 역류성식도염의 발병위험을 높입니다.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위산을 증가시켜 위액의 역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 고지방 음식들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위액이 쉽게 역류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비만 부르는 식습관 ②
끼니를 거르거나 갑자기 폭식하는 식습관도 역류성식도염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위 내 압력이 높아져 위산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스키니진, 허리띠, 거들 등 옷마저 꽉 끼는 상태라면 복압이 올라가면서 식도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을 역류하게 만듭니다. 폭식하지 않는 것은 물론, 몸에 적당히 맞는 옷을 입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복압을 높이지 않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역류성식도염-비만 부르는 식습관 ③
식후 바로 눕는 습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대장, 소장으로 음식물이 배출되는 시간이 늦어져 위산 역류뿐 아니라 변비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식후 잠이 쏟아져도 최소한 두 시간이 지나 눕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탄산음료, 술 등도 주의해야
이미 역류성식도염에 걸린 상태라면 커피, 탄산음료, 술 등은 피해야 합니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속 탄산가스는 위산분비를 촉진해 위를 자극합니다. 술은 위산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식도 하부 괄약근의 상태를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도움말 이선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역류성식도염은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고 방치 시 식도암의 위험인자로 작용해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해 비만은 물론, 역류성식도염까지 확실하게 예방·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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