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는 오늘(20일) 양재aT센터에서 제2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1세기 대비체와 함께하는 희망로드’라는 슬로건 아래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비만피부미용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꼭 필요한 강의만 엄선해 배정하고 박람회 형식으로 관련 제품을 제대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통해 회원들은 물론 산업계에도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한 의미에서다.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고혜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아이디어와 치료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프로그램은 ▲비만치료약물과 기능의학, IVNT ▲체형치료, 기계 및 수술을 통한 체형치료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스킨부스터와 피부레이저, 실리프팅 ▲피부재생, 효과적인 병원관리, COVID-19 완벽 대비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비만치료약물과 기능의학, IVNT’ 세션에서는 ▲비만치료 입문, 세팅부터 약물의 선택까지 ▲비만치료 최신지견 ▲대세는 기능의학1(기능의학과 비만치료) ▲대세는 기능의학2 (비만의 기능의학적 치료실전)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비만치료 최신지견’ 발표에서 ND의원 박민수 원장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비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자세히 알아보고 식욕억제제로 분류되지 않는 보조제의 종류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박민수 원장은 “건강개선을 위한 감량에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부작용 발현이나 증량을 억제하기 위해 비향정신성 식욕조절제나 체중감량보조제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여름철 높은 관심을 보이는 ‘기계 및 수술을 통한 체형치료’가 발표됐다. 이 세션에서는 ▲나만의 지방흡입 노하우 공개 ▲기계를 이용한 체형치료1 ▲기계를 이용한 체형치료2 ▲쉽게 배우는 체형치료를 통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은 ’얼굴지방흡입의 15년 노하우‘와 ’지방이식, 실리프팅 등 안면 복합시술방법‘을 통해 얼굴미용치료의 다양한 방법에 대한 실전 노하우로 회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째 세션인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에서는 ▲쁘띠성형, 기본부터 다시 짚어 보기 ▲보톡스 필러로 하는 컨투어링1 ▲보톡스 필러로 하는 컨투어링2 ▲복잡한 부위의 시술, 컴비네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한승호 해부학교수는 ‘보톡스, 필러를 위한 안면부 해부학’ 강의를 통해 미용의학에 입문하는 회원들에게 기초지식을 전달했다. 또 얼굴 외 목주름 해결과 다크서클 완화를 위한 치료방법도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스킨부스터와 피부레이저, 실리프팅’ 세션에서는 ▲요즘 트렌드, 스킨부스터 완벽하게 이해하기 ▲기계로 하는 얼굴리프팅 ▲실로 하는 얼굴리프팅 ▲색소 질환에 따른 적합한 레이저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피부재생, 효과적인 병원관리(의료법, 노무), COVID-19 완벽 대비’를 주제로 ▲병원관리 필수템, 개정된 의료법과 노무 관련 ▲피부재생 스킨부스터2 ▲COVID19 완전정복1(코로나시대에 각광 받는 시술) ▲COVID19 완전정복2(코로나바이러스 완벽이해)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COVID19와 관련해 한국의학연구소 안지현 교육연구부장은 ‘COVID19 시대의 비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진료방향 설계 및 유용한 건강정보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는 2001년 비만치료연구회를 시작으로 비만 및 미용, 체형 관련 질환을 연구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해당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활동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