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있고 건강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유난히 더 지치는 이 여름, 조용히 머리를 식히며 훗날 자신의 노년기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7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긴숨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 함께 하는 ‘구딩 노부부처럼 나이들기 – 당신과 함께여서 더 건강합니다’ 테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딩 노부부 시리즈는 긴숨 작가가 런던 골드스미스대학교에서 디자인 연수를 받던 시절,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영국 노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일러스트로 구현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 구딩이라는 의미는 좋다는 의미의 ‘Good’과 현재 진행형의 ‘ing’가 합쳐진 말이다. 긴숨 작가는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에 ‘구딩(Good+ing) 노부부’라는 가상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테마 기획전에서는 구딩 노부부 시리즈의 작품과 함께 일일호일이 추천하는 도서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 책들은 ‘건강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 관람객이 잠시나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훗날 노년기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 이벤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긴숨 작가는 “건강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는 건강책방 일일호일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구딩 노부부의 밝고 활기찬 일상을 통해 건강하고 사랑 가득한 노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 역시 “외롭고 병든 노년이 아닌, 젊고 활력 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구딩 노부부의 삶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노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앞으로도 일상 속 건강을 새롭게 발견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내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입장시간과 정원을 달리 적용, 수용인원에 따라 현장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관련 내용은 일일호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일일호일(日日好日)은 올 1월 ‘일상 속 건강한 이야기가 교류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가 서울 종로구 서촌에 오픈한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일일호일은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100권의 엄선된 건강책(건강백서)과 연중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교류를 통해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