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7.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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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
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

GC녹십자는 29일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이다.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관리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BL3 연구시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GC녹십자가 올해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하는 BL3 연구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부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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