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1800명대로 증가…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코로나19 확진자수, 1800명대로 증가…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8.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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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임에도 18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82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762명, 해외유입은 6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0만9228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확진자수는 1000명대서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 등을 중심으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다. 부산은 7일 0시 기준으로 144명, 경남은 130명으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한 달 넘게 1000명대의 확진자수가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내 수도권의 확진자수를 900명대로 줄이고 비수도권의 확산세를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강화에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의 영향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수가 쉽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전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상황인 만큼 2주간 연장되는 거리두기에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2078만619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총 768만2664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9일부터는 10부제에 따라 18~49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첫날인 9일에는 생일 끝자리가 9일, 19일, 29일인 사람들이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9일 20시부터 다음 날 18시까지 질병관리청의 사전예약누리집(http://ncvr.kdca.go.kr)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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