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00명대로 급증…막바지 휴가철 이동 자제 당부
확진자수, 2000명대로 급증…막바지 휴가철 이동 자제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8.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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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백신 접종간격은 최대 6주로 조정…모더나 수급 차질 영향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결국 2000명대를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확진자수는 222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145명, 해외유입은 7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1만620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등의 확진자수도 하루 만에 600명대로 증가하는 등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부산과 경남 등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여전히 100명 이상의 확진자수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광복절과 임시공휴일 기간에는 또 한 번 막바지 피서객 등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휴에는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연령은 18~49세 연령까지 확대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1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2163만5106명이 1차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총 806만2980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오늘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중 생일이 1·11·21·31일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모더나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백신의 접종간격은 최대 6주까지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 대상은 8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명이다. 추진단은 이들의 접종간격을 3·4주에서 5·6주로 조정하고 변경된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을 12일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 접종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9.20→9.15, 9.21→9.16, 9.22→9.17).

만일 접종기관이 추석연휴 외 추가 휴진일인 경우 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통해 일자별 일괄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개별 접종대상자는 불가피한 경우 콜센터, 보건소, 예약된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간격 35~42일 범위에서 변경 가능하다. 해외출국 등 불가피한 경우 보건소는 28~42일 범위에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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