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00명대 지속…18~49세 예방접종 참여율 70% 넘어
확진자수, 2000명대 지속…18~49세 예방접종 참여율 70% 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8.2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20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05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001명, 해외유입은 5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3만2859명으로 증가했다.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확진자수는 1000명대 아래로 감소하지 않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과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에 방역 당국은 현행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해 확산세를 낮추고 추석 연휴시점에 맞춰 거리두기 방안을 다시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만 4차 유행은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하고 일상 속 다양한 장소로 감염경로가 확대돼 있어 단시간에 안정시키긴 어렵다”며 “하지만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은 코로나 감염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는 가장 큰 원동력인 만큼 다시금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제부로 18~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종료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 총 1537만명 중 934만명(61.3%)이 예약에 참여했다.

추진단은 “청장년층 중에는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예상 접종 참여율은 7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은 26일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백신으로 실시된다. 우선 첫주(8.26~29)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백신으로 접종한다. 대상자별 백신종류는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10부제 예약이 종료되고 어제 오후 8시부터는 36~49세 연령부터 예약 및 변경이 진행 중이다. 이들 연령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예약 및 변경 가능하며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는 18~35세의 예약 및 변경이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예약대상자 중 미예약자가 예약할 수 있다.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2481만239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총 1110만6027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