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강선우 의원,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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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로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그간 정부는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추진해왔다. 이에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7년 62.7%에서 2019년 64.2%로 증가했다. 특히 암을 포함한 4대 중증질환보장률은 2019년 83.0%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증질환자가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한국혈액암협회가 지난해 9월 암환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 10명중 약 7명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 이는 신체적 고통을 선택한 환자보다 7배 많은 수치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 과정에서 드러난 실무의 한계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국민에게 힘이 되는 건강보험제도를 위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정훈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 교수(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와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국내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현황과 개선방향: 임상현장에서의 한계를 중심으로)가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토론에는 서동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최은택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편집국장,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과장,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관리실 실장, 김애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강선우 의원은 “치료효과가 높은 면역항암제 등 최신 혁신신약의 경우 허가됐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증질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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