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미용·기능 측면 함께 고려해야”
“쌍꺼풀수술, 미용·기능 측면 함께 고려해야”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1.09.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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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병찬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원장

· 이중잠금 자연유착법·다이내믹절개법 등 앞선 시술능력 
· 축적된 노하우 바탕…철저한 사후관리시스템도 자랑거리

박병찬 원장은 “쌍꺼풀수술은 간단해 보여도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적용해야 하며 미용적 측면과 함께 기능적 측면도 고려해 수술해야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쌍꺼풀수술을 원하는 고객들의 고민은 무척 다양하다. 박병찬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원장은 “미용적인 관점에서 보면 고객마다 쌍꺼풀 크기, 눈의 비대칭, 눈매모양, 몽고주름 등 각자의 고민이 다양하다”며 “수술 전 자세한 상담을 통해 스스로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확인한 다음 최종목표에 가깝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쌍꺼풀수술의 경우 미용적 측면과 함께 기능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안검하수의 경우 눈의 이미지가 흐려 보이거나 졸려 보이기 때문에 좁은 시야, 눈의 무거움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수술 전 상담을 통해 속눈썹 찔림, 눈가 짓무름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 최근 눈성형수술 트렌드는.

수술법이나 고객이 원하는 눈성형 트렌드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의 요구나 수술결과에 따른 만족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 고객이 원하는 결과가 전에 비교해 보다 구체적이다. 특히 고객이 알고 있는 다양한 눈성형정보, 지식 등이 훨씬 풍부해졌다.

- 유튜브나 SNS에서 잘못된 성형정보가 많이 돌아다닌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수술부작용, 수술방법, 종류, 장단점 등에 대해 고객이 이미 숙지하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단 상담을 통해 고객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고 무엇보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보완, 수정과정을 거쳐 적합한 수술방법을 권하고 있다.  

- 대표적인 시술방법으로 이중잠금 자연유착법을 소개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술인가.

눈꺼풀피부를 절개해 그 아래 연부조직 또는 안검판과의 유착을 만드는 것이 기존 절개법이다. 반면 매몰법은 절개과정 없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실을 봉합함으로써 선상 유착을 만드는 방법이다. 기존 절개법보다 회복속도가 빠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중잠금 자연유착법은 이 매몰법의 일종이다. 유착을 만드는 실의 경로와 마디의 개수를 늘리고 유착을 위한 조직을 부분적으로 제거해 최종적으로 안정된 유착을 만드는 수술법이다.

- 다이내믹절개법은 어떤 시술인가.

기존 절개법은 피부와 안륜근, 안검판, 안검거근 등을 견고하게 일체형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큰 흉터, 눈뜰 때 약간의 부자연스러움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다이내믹절개법은 눈꺼풀 밑의 조직 제거를 최소화하고 안검거근의 연장조직과 피부 및 안륜근조직을 연결해 쌍꺼풀을 만든다. 흉터에 유리한 측면이 있고 눈을 뜰 때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단 이 수술은 적응증이 중요하고 중등도 이상의 안검하수나 눈꺼풀피부, 근육이 두꺼워 눈꺼풀 저항이 강한 경우 다른 수술법을 고려해야 한다.

- 성형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관리시스템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수술과정을 넓게 보면 수술 전 상담과 수술, 수술 후 관리로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 수술 전 상담과 진단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수술했을 때 결과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또 수술 후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비대칭, 저교정, 과교정, 흉터 등 미용상의 문제뿐 아니라 출혈, 부기, 결막부종, 안검외반, 시야 흐림, 다래끼, 비립종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수술 후에도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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