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멸종위기 처한 구상나무 살리기 나서
유한킴벌리, 멸종위기 처한 구상나무 살리기 나서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9.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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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좌)이 유한킴벌리 최호연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9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구상나무 및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보호 및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8일 산림청과 체결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구상나무는 한라산과 지리산 등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따라 구상나무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보전과 복원이 절실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구상나무의 약 30%가 고사가 시작됐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조사 및 종자수집 ▲현지외 보전을 위한 구상나무숲 조성(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보호 및 보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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