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한눈에 보는 클렌징화장품의 모든 것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한눈에 보는 클렌징화장품의 모든 것
  • 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fk0824@k-health.com)
  • 승인 2021.10.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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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해요”라는 CF 속 대사처럼 요즘 미인의 조건은 맑은 피부다. 하지만 무엇으로 어떻게 지워야 할지 고민해야 할 만큼 다양한 클렌징화장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늘 헷갈린다. 

이중세안하면 피부자극이 심할 것 같고 하나만 선택하자니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렌징화장품은 대부분 세정력이 높을수록 자극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클렌징오일 > 클렌징크림 > 클렌징젤 > 클렌징워터 순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종류도 다양한 클렌징화장품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클렌징워터

정제수를 기반으로 한 가장 자극이 적은 클렌징화장품이다. 반면 세정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메이크업을 한 경우 2차 세안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클렌징 후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며 예민한 피부에 사용해도 좋다. 

■클렌징젤

클렌징워터와 크림의 중간단계로 오일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가벼운 느낌이다. 사용 후 피부당김이 적기 때문에 건성피부는 물론 클렌징오일이나 크림이 부담스러운 지성피부나 여드름피부에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세정효과는 다소 떨어진다. 
 
■클렌징로션

가벼운 메이크업이나 선크림 등 유성화장품 제거에 사용되며 보습제함량이 높다. 얼굴에 바른 뒤 티슈로 가볍게 닦아낸다.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인 경우 메이크업을 지워야 한다면 클렌징크림 대신 좀 더 가벼운 제형인 클렌징로션을 추천한다. 건성, 노화, 민감한 피부에 모두 사용해도 좋다.

■클렌징크림

진한 메이크업이나 피지,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유용하며 유분이 비교적 높다. 피부에 바르면 체온에 의해 부드럽에 녹아 가볍게 러빙한 뒤 티슈로 닦아낸다. 하지만 피부에 유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티슈로 닦아낸 뒤 2차로 물세안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건성이나 노화된 피부에 추천한다. 

■클렌징오일

클렌징화장품 중에 세정력이 가장 뛰어나며 피부의 각종 오염물질과 진한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닦아낸다. 강한 세정력만큼 피부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모공에 오일이 남지 않도록 2차 폼세안이 필수적이다.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에는 클렌징오일의 번들거림이 좋지 않아 권장하지 않지만 건성, 노화된 피부에는 적합하다.    

■클렌징폼

거품으로 세정하는 화장품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유분을 닦아낸다. 풍성한 거품을 이용해 닦아내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비교적 적지만 클렌징오일에 비해 세정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벼운 화장을 닦아내거나 하루를 마무리할 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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