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비만-지구온난화 동시 해결사, ‘플로깅(Plogging)’ 아시나요
[카드뉴스] 비만-지구온난화 동시 해결사, ‘플로깅(Plogging)’ 아시나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0.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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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지구온난화 동시 해결사 
‘플로깅(Plogging)’ 아시나요

비만인구 많아질수록 지구는 아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4억명 수준이며 2025년에 비만인구는 7억명, 과체중 인구는 23억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비만인구가 많아질수록 지구의 고통도 커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비만, 지구온난화에 악영향 
최근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은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원인들 중 상당수가 비만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고열량·고지방의 인스턴트음식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비만-지구온난화 모두 생명 위협 
비만은 체내 곳곳에 축적된 지방세포와 적정량 이상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당뇨병, 성인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쉽게 유발합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와 동식물 멸종 등을 일으켜 인간의 생존도 위협하죠. 하지만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쓰레기 주우며 운동한다?
그 방법은 바로 ‘플로깅(Plogging)’입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입니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이죠.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줍는 동작 ‘스쿼트’와 유사 
플로깅이 비만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는 쓰레기를 주울 때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하체운동인 스쿼트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환경 보호와 함께 체중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실천적 환경운동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움말 가정의학과 김하진 전문의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플로깅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비만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모두 뜻을 모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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