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로…위드 코로나 후 증가세 지속
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로…위드 코로나 후 증가세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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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확진자수가 20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42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409명, 해외유입은 1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38만5831명으로 증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확진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일일 2000명대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세가 뚜렷한 만큼 방역 당국은 급성기 의료기관과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급성기 의료기관은 7월부터 지금까지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고려해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5개월로 단축해 조기에 추가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간병인을 포함, 미접종 종사자는 PCR검사를 주1회 실시한다.

또 현시점에서는 면회를 지양하나 주치의 판단하에 불가피한 경우에는 접종완료자에 한해 면회를 허용한다. 면회는 기본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내부 음식 및 음료섭취는 금지된다. 미접종자일지라도 임종시기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서는 KF94 마스크 등 보호용구를 착용하는 선에서 접촉면회가 가능하다.

노인여가복지시설 역시 접종완료자는 출입에 제한이 없으나 미접종자는 PCR음성 확인 시 출입 가능하다. 시설 내 프로그램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운영하되 되도록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한다. 내부 식사는 가급적 지양하지만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됐을 경우 칸막이 또는 거리두기 환경이 갖춰진 시설에 한해 식사를 허용한다.

방역 당국은 행사 방역수칙도 재차 안내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이행계획에서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99명까지, 접종완료자(▲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PCR음성자(48시간 이내)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 등으로만 구성하는 경우 499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적용 가능한 행사는 단체, 법인, 공공기관, 국가 등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설명회, 공청회, 토론회, 기념행사, 수련회, 결혼식, 장례식, 피로연, 돌잔치 등이며 동창회나 동호회 지인 간 친목모임 등 사적모임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은 10일 0시 기준으로 1차접종률 81.2%, 접종완료율 77.2%를 달성했다.

추가접종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기관 자체접종을 진행 중이며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얀센백신접종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일자에 따른 추가접종을 시행 중이다.

다음주부터는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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