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위험도 ‘매우 높음’…오늘부터 4주간 특별방역
주간위험도 ‘매우 높음’…오늘부터 4주간 특별방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0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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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허용인원 줄고 식당, 카페도 방역패스 적용
고령층 추가접종 집중,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주의 당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0명대로 우선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32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296명, 해외 유입은 2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47만7358명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수는 12명이 늘어 6일 0시 기준 총 24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1주차(11.28~12.4) 주간위험도 역시 ‘매우높음’으로 평가됐다.

방역 당국의 주간 위험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일일확진자(5327명, 12.4)와 일일사망자(70명, 12.4)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수도 1만1010명(35.8%)으로 급격히 증가, 위중증 및 사망자수는 계속 늘 것이란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은 대응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며 비수도권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87.8%로 의료대응역량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신속한 추가접종과 재택치료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며 오늘부터 4주간 사적모임 인원축소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갔다. 오늘부터 사적모임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축소되며 방역패스 적용시설도 식당, 카페 등으로 확대된다.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16종)>

 · (기존)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 (신규)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방역패스 미적용 시설(14종)>

 · 결혼식장, 장례식장,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스포츠경기(관람)장,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국제회의·학술행사, 방문판매 홍보관, 종교시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고령층과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은 이달 집중 시행된다. 

12월 한 달은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2차 접종완료 4개월이 지난 대상자는 사전 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분산 접종을 위해 75세 이상 고령층은 오는 10일까지, 60~74세 어르신은 이달 말까지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크리스마스와 전통시장 대목을 앞두고 종교시설 및 전통시설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발생이 우려되는 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예방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으로 언제 어디서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추가접종 대상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적극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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