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7000명대 지속…종교시설도 방역수칙 강화
확진자수, 7000명대 지속…종교시설도 방역수칙 강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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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은 가속도 붙어…오늘 오전 기준 1000만명 넘어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서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743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400명, 해외유입은 3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55만1551명까지 증가했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900명대 후반의 높은 숫자를 유지 중이며 오미크론 감염자수는 어제보다 3명 늘어 151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인 내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에도 동일하게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자를 구성하는 경우 수용인원의 50%, 접종완료자 등으로 구성하는 경우 100% 가능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접종여부 관계없이 참여자를 구성할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하되 최대 299인까지 참여하도록 인원이 축소된다. 접종완료자*만으로 구성하는 경우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할 수 있다.

* 접종완료자는 2차접종 후 14일∼6개월(180일) 또는 3차접종자를 의미

종교시설 소모임 역시 사적모임 허용인원과 동일하게 접종완료자에 한해 4인까지만 가능하다. 성가대, 찬양팀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해야 운영 가능하며 큰소리로 함께 기도를 암송하는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계속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3차접종자수(추가접종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3차접종자는 1000만480명으로 전 인구 대비 19.5%를 달성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 만큼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한 만큼 이달 중으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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