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퍼메드. 안과 분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미약품-에퍼메드. 안과 분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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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에퍼메디테라퓨틱스가 안과 현식신약 ‘리수테가닙(루미네이트)’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과 에퍼메디테라퓨틱스가 안과 현식신약 ‘리수테가닙(루미네이트)’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3일 에퍼메디테라퓨틱스와 자사의 안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루미네이트)’의 중국 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수테가닙은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안과전문 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신약이다. 그간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퍼메디테라퓨틱스가 중화권에서 건성노인성황반변성 및 기타 유리체망막질병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안과 주사제 리수테가닙의 제조, 개발,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에퍼메드와의 계약에 따라, 확정된 계약금 600만달러(한화 71억4000만원)를 포함해 향후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1억4500만달러(한화 1725억5000만원)를 수취하게 된다. 중국에서 제품이 출시되면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안과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리수테가닙이 중국의 역량 있는 바이오기업 에퍼메드를 통해 보다 발전된 미래가치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과 영역에서 혁신적 신약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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