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규모 안정세 접어들어…일상회복은 아직
확진자 규모 안정세 접어들어…일상회복은 아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1.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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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감소해 30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71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529명, 해외유입은 18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5만7508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43명 감소해 800명대를 유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확진자가 급증, 의료대응 역량 한계에 임박했던 11월 초와 비교하면 현재는 확실히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위중증환자 규모와 오미크론 확산세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유행규모와 위험도는 높은 상황임을 분명히 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거리두기 강화 이후 12월 4주(12.19~25일)부터 확진자 발생 유행 규모가 줄기 시작해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50%대로 낮아졌지만 11월 1일 중환자병상 가동률 45.2% 수준으로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1월 7일 1주간(1.1.~1.7.) 하루 평균 확진자는 3,651.6명(국내발생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39명(1.7.)으로 여전히 2021년 11월 1일 1주간의 발생 규모보다 약 1.9배, 2.4배 정도 큰 상태이다.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닌 만큼 강화된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패스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국민은 83.5%이며 3차 예방접종률은 신규 접종자 약 36.7만명을 포함, 전체 국민의 39.1%가 접종을 완료했다.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0.0%다.

한편 1월 10일부터는 규모 3000㎡ 이상의 상점, 마트,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이들 시설도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접종증명서를 확인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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