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도 종류도 다양…‘흉터’도 맞춤치료 필요해
원인도 종류도 다양…‘흉터’도 맞춤치료 필요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1.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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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개소
외상부터 수술 후 흉터까지…원인별 전문 치료 제공
피부과·성형외과 다학제 진료로 치료효과·만족도↑
흉터는 원인과 종류가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한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사진은 흉터 치료 전후 사례(사진=일산병원 제공). 

흉터는 상처가 치유됐다는 반가운 흔적이지만 외상과 피부 손상 정도 등에 따라 자칫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위에 남으면 미용적인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또 흉터 구축으로 인해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등 환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한다. 따라서 흉터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문제 발생 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을 개소, 흉터의 원인과 종류에 따라 환자별로 맞춤치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 의료진은 힘을 합쳐 자동차사고, 화상, 열상 등 외상에 의한 흉터부터 갑상선수술 후 흉터, 암수술을 비롯한 개복수술, 제왕절개수술 등 각종 수술 후 생기는 흉터까지 원인별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일산병원은 흉터 치료에 최적화된 최첨단 레이저장비를 도입, 흉터 상태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며 주사치료 같은 비수술적치료, 흉터 성형수술 등도 병행해 치료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기존 흉터치료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각각 시행해 왔으나 각 진료과의 중점 치료프로세스 공유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프로세스와 프로토콜을 정립했다”며 “새롭게 정립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다학제적 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운영을 통해 흉터 치료효과를 높임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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